[그돌커] 걱정 마! 병간호는 우리가 할게!

2025. 1. 6. 16:19·TRPG/다인탁

 

언제나 무리하던 희원! 결국 쓰러져서 응급실 신세까지 졌습니다.

병원에서 돌아온 희원이를 위해 탐사자들은 우정의 이름으로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줄 생각입니다.

물론 KPC의 허락은 맡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반가워 하겠죠? 우린 친구잖아요!

 

걱정 마! 병간호는 우리가 할게!

‘걱정 마! 병간호는 우리가 할게!’ 플레이로그 백업

 

 

KPC 강희원 / 루
PC 안이래, 김미정, 임여은, 강은호, 송재하, 이철강
/ 제리, 트립, 애정, 웁, 옹, 뿌뿌

 

 

 

[CoC 7th 다인 시나리오] 걱정 마! 병간호는 우리가 할게!: 안나 시나리오

최초 배포 : 21.05.01 탐사자만 놀리는 건 너무하잖아요? (탐사자 놀리는 시나리오는 탐사자는 저희의 신이십니다) KPC도 놀리고 싶어서 쓴 시나리오입니다. 시나리오 배경 : 현대 (개변에 따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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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7th 팬메이드 다인 시나리오 걱정 마! 병간호는 우리가 할게!(by 안나) 세션카드 배포

※사용전 배포 카테고리 통합 공지 필독 부탁드립니다. 본 게시물은 CoC 7th 기반 팬메이드 다인 시나리오 걱정 마! 병간호는 우리가 할게!(written by 안나) 세션카드 파일이 담겨 있습니다. 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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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원:  도입  ▶ ■
 
오늘은 강희원의 집에 병문안을 가기로 한 날입니다.
 
요 며칠 무리를 하나 싶더니, 결국 입원까지 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안이래:요리를 무리해서 만드시더라니.
 
이철강:옘병. 몸도 지지리 약해서
 
김미정 :어쩌다.. 입원까지 하는거죠
 
드디어 퇴원했다고는 하는데... 혼자 사는 강희원이 약은 잘 챙겨 먹을지 모르겠습니다.
 
유다희:동문회기간동안 무리한건 나인데 왜..강희원이?
 
송재하:혼자 살 때 아프면 서럽잖아~
 
이철강:...우리 중에선 제일 잘 챙겨먹을 것 같은데.
 
김미정 :제일 잘 먹을 것 같은데....
 
여러분은 각자 선물을 사들고 강희원의 집 앞에 모였습니다.
 
강은호:누가 다희 형 일을 대신 한거라곤 생각을 못해보셨나요?
 
유다희:못해봤는데.
 
이철강:급식 태워먹기나 했지 니는
 
초인종을 눌러볼까요?
 
딩~동!
 
이철강:(무시하고 문을 쾅쾅쾅 두드린다)
 
유다희:(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
 
강은호:(어떻게 여자친구가 있는거지. 라는 표정)
 
이철강:야!!!!!!!!!!!
 
송재하:왜 이렇게 난폭하게 두드려?
 
이철강:문 쳐열어!!!!!!!
 
김미정 :병원에 다시 입원하겠는데요
 
문 안에서는 대답이 없습니다.
 
강은호:자나? 희워나~~
 
이철강:문이잖아; 설마
뭐냐
 
혹시 너무 아파서 아직도 자고있는 건 아닐까요?
 
김미정 :자는건가??
 
이철강:전화해본 사람
 
임여은:아앙~ 빚갚을게 남았잖아~!(장단맞춰준다)
 
이철강:바로 그거지
 
초인종을 더 눌러봅시다.
 
이철강:(쾅코앜왘ㅇ코아쾅코왘왘쾅)
 
유다희:(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
 
이철강:야!!!!!!!!!!!!!!!!!!!!!!!
 
유다희:아 손가락 부러지겠다
적당히 하고 나와-!
 
딩~동!!!!
 
 
강희원:...?
 
강은호:(현관 카메라에 햄토 얼굴 보여주기)
 
끼이익...
 
임여은:(헉. 귀여워)
 
이철강:그 쥐새끼는 왜 데려온거...
 
드디어 현관 문이 열리고, 초췌한 몰골의 강희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미정 :오 희원씨다
 
이철강:요
 
강희원:...다들 여긴 어쩐 일이세요?
 
유다희:살빠졌어?
 
송재하:희원이~ 괜찮아?
 
강은호:너 아프니까 왔지!!
 
이철강:아프다매.
 
임여은:죽 만들어주러 왔어요~
 
김미정 :아프시다면서요~
 
강희원:제가 아파서... 병문안을 와주신 건가요...?!
 
이철강:...나 죽 사들고 왔는데?
 
임여은:헙..
 
김미정 :어...
 
이철강:...요리하지마 그냥
 
강희원:감동이에요.
음... 일단 안으로 들어오실래요?
 
김미정 :희원씨 기운이 없네!!
 
강은호:그치? 감동이지? (으쓱..)(자기집마냥 들어감)
 
강희원:집이 좁긴 한데...
 
이철강:어엉 고고
 
유다희:다 내가 애들 데려왔어
 
이철강:(으노 따라 스윽 들어감)
 
송재하:오~ 어디 한 번 구경해볼까~ (냅다 들어가기)
 
임여은:그럴까용~ 실례합니다~(쏙 들어감)
 
여러분은 그렇게 강희원의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철강:야 이게 동정 집구석?
 
좁은 원룸이라 그런지...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네요.
 
유다희:(내가 먼저 좋은자리 앉아야겠다)
 
강은호:철강이 형은 서계셔야되겠어요~ (라고 소파에 누워서 말하기)
 
이철강:...
 
김미정 :철강씨는 서있는거죠?
 
이철강:(냅다 강은호 위에 드러누움)
 
집 안을 둘러보면, 청소도 하지 않은건지 어수선합니다.
 
강은호:으아아악
 
이철강:(개무거움)
 
그리고 강희원의 얼굴... 어쩐지 홀쭉해 보여요!
 
이철강:...밥은 먹었냐?
 
설마 아직까지 밥도 안 먹은 건가요?! 그 강희원이요?!
 
임여은:(안그래도 홀쭉한데 더 홀쭉해지겟네...)
 
강희원:어... 아직 밥 안 먹었는데...
 
이철강:야 애새끼 누울 자리는 마련해둬라 들
 
김미정 :(어이구...)
 
강은호:말도안돼!! (벌떡.) 내가 요리해줘야겠네..
 
강희원:...진심이야?
 
강은호:엉. 그러려고 햄토도 데려왔는데?
 
햄토:찍.
 
강희원:나가.
 
이철강:죽도 쳐먹고.
 
임여은:귀여워~
 
김미정 :(햄토 귀여워..)
 
유다희:내 요리실력 알지?
 
이철강:...(라따뚜O?)
 
임여은:(햄토 복복복복)
 
김미정 :전 주방에 가면 안돼요ㅎㅎ
 
강희원:(더 아픈 것 같은데...)
 
유다희:(햄토는 좀 귀엽네..)
 
임여은:저도 뭐라도 도와드릴래요~
 
이철강:일단
아픈 애는 눕히자
강은호 나와봐
(일어남)
 
유다희:묶을까?
 
강희원은 됐다고 하지만, 약을 먹으려면 밥을 먹여야죠!
 
이철강:?
...
 
송재하:뭘 묶어?
 
이철강:몰라? 간호할땐 원래 묶어야됌?
 
김미정 :뭘요?
 
임여은:철강씨가 희원씨 공주님안기 해서 눕혀주는건가요?
 
이철강:묶어?
 
일단... 뭔가 먹일 게 있는지 찾아볼까요?
 
이철강:;;
 
강은호:냉장고~ 얍. (문 활짝)
 
김미정 :냉장고 봐도 되나요.......
음 이미 열었네
 
임여은:(냉장고 열린거 같이 기웃기웃)
 
냉장고 안에는...
 
강은호, 행운 판정.
 
강은호:
운
기준치: 65/32/13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 먹을건 없나. 쩝.)
 
오, 이건...?
 
유다희:오,이건...?
 
양파와 감자를 찾았습니다. 아직 신선해 보여요.
 
김미정 :죽에 넣어요~
 
냉장고를 더 뒤져 봅시다.
 
임여은:헉... 저거 그냥먹여도 되는..?
(아)
 
안이래:생으로 먹긴 좀 그렇죠.
 
김미정 :생으로 먹이면...
 
송재하:(생양파 싫어~)
 
김미정 :좀 그렇죠
 
이철강:아픈 기운은 다 달아나겠다 야.
 
강은호:양파 감자~ (꺼내감)
 
안이래:다른 분이 한번 더 살펴보시죠.
 
강희원:제 냉장고를 왜 마음대로...
 
유다희:(냉장고 뒤적뒤적)
 
냉장고 안에는...
 
김미정 :다 희원씨를 위한거죠~
 
이철강:ㅎㅎ우리가 온 이상 더이상 니것만은 아니라서 그래
 
유다희, 행운 판정.
 
유다희:
운
기준치: 71/35/14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안이래:(...? 잘못 들었나.)
 
강희원:병문안 하러 오신 거 맞죠?
 
김미정 :오..
 
이철강:암튼 요리해서 뭐 죽이랑 같이 먹어
 
임여은:희원씨에게.. 맛난걸 만들어드리기 위해~ 아니겠습니까~?!
 
오, 이건...?
 
이철강:그럼 강도질 하러 왔겠냐?
 
유다희:이야 이게 여기에있네
 
버섯과 계란입니다. 죽에 넣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김미정 :딱이다~
 
임여은:맛있겠다~
 
김미정 :요리는 누가하세요?
 
임여은:집에 먹을거 많네~
(손 슬쩍 들어본다..)
 
꽤나 오래 입원해있던 탓인지 이제 냉장고에 남은 재료가 얼마 없어 보입니다.
 
냉장고 안을 한번 더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이철강:(누가 안내려주나 저 손)
 
강희원:이 중에 믿을만한 건...
이래 누나 정도...?
 
유다희:여은이지.
 
강은호:나지. 전에는 좀 잘못해서 팬을 하나 태우긴 했는데 암튼 나 이제 잘해. 음음
 
강희원:나머지는 다 나가세요.
 
임여은:저뿐이죠.
 
김미정 :너무해..
 
유다희:우리 희원이가 걱정 안하게 묶을까?
 
이철강:그냥 강희원이 해먹어야하는거 아니냐?
 
강희원:저기요?!
 
임여은:그러죠?
 
김미정 :환자는 쉬게 할까요?
 
강희원:차라리 배달을 시킨다거나 하는 선택지는 없는거에요?
 
안이래:아까부터 묶는 것에 집착하시는 것 같은데요.
 
유다희:희원아.. 침대에 묶여서 편하게 쉬고있자..^^
 
이철강:(복작복작하는 사이 냉장고 살펴보기 시도)
 
강희원:저를 묶어놓고, 죽음의 요리를 먹이고...
 
이철강:변태새끼 저거
 
냉장고 안에는...
 
이철강, 행운 판정.
운
기준치: 69/34/13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아.
 
유다희:쟤 뭐하냐
 
이철강:(귀후비작)
 
김미정 :냉장고 고장난거 아닌가요
 
오, 이건...
 
임여은:헙...
 
먹다 남은 밥...?
 
이철강:...
 
딱딱하네요. 죽에 넣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이철강:버려 걍
 
이제 냉장고에 남은 재료는 없어 보입니다.
 
이철강:(냉장고에 지가 사들고 온 죽이나 넣어둠)
 
임여은:희원씨가 먹을건데... 괜찮을지도...(속닥..)
 
유다희:음식 남기면 안된다.
 
이철강:개딱딱한데??
(쌀 주먹으로 톡톡 쳐봄)
 
재료를 찾았으니, 이제 요리를 해야죠!
 
안이래:선반도 살펴볼 수 있나요?
 
유다희:어차피 아프면 뭘먹어도 맛못느껴
 
이철강:에바;
 
송재하:에이, 이걸 어떻게 먹어~
 
안이래:아, 끝이구나.
 
요리를 하려면... 냄비가 필요하겠죠?
 
강은호:맞아요. 남들한텐 맛없는거 먹여도 모르지만 희원이는 다 안단 말이에요.....
 
찬장을 뒤져서 적당한 게 있는지 살펴봅시다.
 
임여은:냄비 찾아볼까요?(뒤적뒤적)
 
찬장 안에는...
 
임여은, 행운 판정.
 
임여은:
운
기준치: 20/10/4
굴림: 39
판정결과: 실패
 
김미정 :헉...
 
유다희:헉..
 
오, 이건...?
 
냄비네요. ...크기가 매우 크긴 하지만요.
 
죽을 10인분은 끓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여은:오... 딱 원하던거예요(묵직..
 
이철강:오
 
김미정 :이런 냄비가 왜 있는거죠
 
강은호:사람도 많은데 괜찮지 않을까요?
 
강희원은 집에 왜 이런 냄비를 가지고 있는거죠?
 
송재하: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던데~
 
안이래:집에 손님을 많이 초대하신다고 하던데요.
 
유다희:학교에서 하나 가져간거아냐?
 
김미정 :역시... 셰프다
 
강희원:저기에 죽 끓이실 건 아니죠?
 
이철강:하여튼간에 호구구만..
이정도사이즈면 아까 버린 밥도 넣어야겠는데
 
강은호:뭐어? 나 없이 누굴 초대한거야!! (아픈사람 피곤하게 하기)
 
이철강:(쓰레기통 힐끔...)
...
 
임여은:헉.. 언제 버렸대...!!!!
 
강희원:...
 
유다희:(나도 두번째 방문인데) 힐끔
 
김미정 :다섞으면...흠
 
이철강:에바긴해
 
조리과라 식기가 더 있을만도 한데, 어째 오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철강:또 뭐 필요함?
 
여러분은 결국 큰 냄비에 죽을 끓이기로 합니다.
 
이철강:뭐 어때 거
 
강희원이 우리의 실력을 의심하는 것 같은데, 실력을 한번 보여주자고요?!
 
강희원:제발요...
먹을 수 있게만!
 
임여은:희원씨 저 믿죠?
 
강희원:...
누나...
(외면.)
 
송재하:뭐, 먹을 수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김미정 :제가하면 소방차 부를 것 같아서 ㅎㅎ
 
보글보글... 죽을 끓여 봅시다. (자유 RP 시간입니다!)
 
임여은:먹게는 해드릴게요.(불 켬!)
 
이철강:물 부터 붓는다?
 
유다희:나는 이제 요리는 질렸어. 구경만 할게
 
강희원:잠깐, 잠깐만요!
 
이철강:(냄비 가져와서 물 콰롴ㄹㅋ롴롴코코롴ㅋㄹ콸 넣음)
??
 
강은호:(희원이 몰래 햄토 머리에 얹음)
 
임여은:죽에 물이 들어가요?
 
이철강:....
묽잖아.
 
강희원:(은호 힐끔)
 
송재하:다같이 요리하는건 처음이네~
 
강희원:강은호 머리에 뭐야?
 
이철강:물 안들어가?
 
임여은:저도 안해봐서 몰라요.(소근..)
 
이철강:수프 끓이듯 하는거 아님/
아이고...
 
임여은:색만보면 우유같은게 들어가도... 되지않나?
 
강희원:(도망갈까...?)
 
김미정 :(사약만들어지는 거 아니야?)
 
강희원:제발...
 
이철강:우유?
 
강은호:아무것도 아닌데....? 큼. 콜록콜록
 
이철강:그럴듯한데.
 
햄토:찍.
 
유다희:...
 
김미정 :죽에 우유가 들어가요?
 
강희원:어디서 쥐 소리가...
 
이철강:허옇잖아
고소하고
들어가지 않냐??
 
임여은:하얗잖아요.
 
유다희:(흥미진진하게 지켜봄)
 
강희원:대체 저한테 뭘 만들어 주시려는 거에요?!
 
임여은:고소하고.(끄덕끄덕)
 
유다희:생크림 아닐까?
 
임여은:헉. 일리있다.
 
김미정 :연유도?
 
강희원:다희 선배 급식 담당 접읍시다.
 
이철강:(일단 물 담은 냄비 불위에 올려둠)
 
유다희:접은지 오래다.
 
송재하:(아닌 건 알지만 재미있으니까 그냥 지켜봐야지)
 
이철강:(물이 졸라 많다)
 
안이래:음...
 
강희원:형... 이거 맞아요?
 
이철강:(끓는데 30분은 걸릴듯)
 
김미정 :밥이 저정도 있던가요.....?
 
강희원:이래 누나! 저 사람들 좀 말려보세요!!;;
 
이철강:10인분하는거 아님?
야 집에 쌀 없냐 쌀
쌀 대충 끓여
 
안이래:이미 제가 말릴 수 있는 한도를 벗어놨네요.
 
이철강:재료 다 쳐넣고 끓이면 그게 죽이지ㅋㅋ
 
안이래:쌀을 끓인다고요?
 
임여은:(쓰레기통에 러브다이브 한 딱딱밥 꺼내온다..)
 
김미정 :간장 안 넣는게 다행일지도..
 
강희원:(방금 쓰레기통에서 뭔가 꺼낸 것 같은데...?)
 
이철강:그거 넣어 어차피 비닐봉지 감싸져 있었어
아 안 뒤져 먹어도
넣어넣어
 
안이래:그야 사람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으니까요.
 
이철강:다들 재료 손질은 안하냐?
 
송재하:밥에서 냄새날 것 같다~ 하하~
 
이철강:내말이~
 
강희원:죽지만 않으면 된다 이거에요?
 
김미정 :칼질 하실분~
 
유다희:철강이가 사온 불 낙지김치죽도 넣을까?
 
강은호:(도마 꺼내옴) 제가...
 
이철강:넣어
 
강은호:(서걱.) 아!! 손가락 찔려서 피나요!!
 
이철강:아씨
 
강희원:야!!!
 
김미정 :와아~ 은호씨 ?
 
임여은:좋다~ 더 맛있게 만들어주... 으아악
 
유다희:매콤~하니 맛있겠네 희원아^^
환자 두명이다.
 
김미정 :여기 환자가 더 생겼는데
 
유다희:묶어
 
강희원:죽에서 피맛 날 것 같아요...
 
이철강:하이고...
 
송재하:은호 피까지 넣으려고?
 
강은호:아 이상하다 햄토 머리에 얹으면 요리 잘되던데....;
 
이철강:감자에 피 물들었는데
강희원 밴드 어딨냐?
쟤 줘 (으노 가르킴)
 
김미정 :햄토가 피곤한가보다
 
햄토:(도로롱)
 
강희원:강은호는 주방에 안 들어가는걸로 하자. (밴드 칭칭.)
 
이철강:칼질 까짓거
내가 해??
 
임여은:(햄토 복복..)
 
강은호:아 왜!! 나도 너 도와주고 싶단 말이야..
 
안이래:누가 환잔지.
 
이철강:(스릉)
 
김미정 :(햄토...귀여워..)
철강씨가 해도 되는거예요?
 
임여은:저도 같이 썰래요~ 저 자르는건 잘합니다!
 
유다희:(철강이 칼을들자 저멀리 뒤로 빠진다)
 
이철강:칼도 잘쓰긴 하는데~ 앙
 
김미정 :(도망)
 
이철강:그러던지
 
강희원:(두렵...)
 
이철강:(칼 주고 피묻은 감자 손질하기 시작)
 
강은호:철강이 형은 사람을 찔러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눈 끔뻑..)
 
김미정 :(오늘 피를 많이 볼 것 같다)
 
이철강:(감자를 썬다기 보단 찌르는 느낌이다............)
 
유다희:없겠냐
 
강희원:무서워요...
 
임여은:(양파... 를 찢어)
 
이철강:(스걱.....스걱....)
있겠냐ㅋㅋ
 
김미정 :감자가..살려달라는데..
 
이철강:(스걱...........)
 
강희원:아니, 형, 칼질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이철강:어허이
환자 아직 안 묶음?
 
강희원:왜 묶냐고요!
 
김미정 :희원씨 누워요 누워~
 
유다희:(강희원 묶기를 시도한다)
 
강희원:(털썩...)
으아악!
 
김미정 :환자는 기다립시다~ (같이 묶음)
 
이철강:이불도 덮어줘라~
 
강희원:(묶였다.) 이건 인권 모독이에요!
 
이철강:양파 다 했냐?
 
임여은:그. 그럼요~
 
강은호:희원 김밥이다~ (돌돌)
 
유다희:동정은 인권없어서 괜찮아.
 
김미정 :환자는 자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철강:(처참한 감자... 그러나 일단 손질은 끝...)
 
임여은:(너덜한 양파 치움)
 
강희원:어지러워...
 
이철강:넣어 그럼
야 끓이면 모양도 다 괜찮아져
(감자 쿠콰코카캌캌카 물에 넣음)
 
안이래:아. (물 튀었다)
 
임여은:뭘 좀 아시네~(물안에 좍좍 찢긴 양파 넣는다)
 
안이래:조심해 주시겠어요?
 
강희원:제발요;;
 
김미정 :흠...
 
이철강:(김치낙지죽 +물+플러스 둥둥 떠다니는감자+양파 조합이 비주얼이 음쓰같음)
 
강희원:우욱...
 
김미정 :양파 껍질이 들어간 것 같은데..
 
송재하:뒷정리만 3시간 걸릴 것 같은데~
 
안이래:(튄 물을 닦는다)
 
이철강:물이 튀는걸 어떻게 하냐;
니가 떨어져 있어
(훠이훠이)
 
강은호:그러고보니.. 아플때 김치낙지죽은 먹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철강:아님 니가 버섯 손질하던가
 
임여은:(건지기엔... 물이 뜨거워보인다... 희원씨가 알아서 먹어줄 것.)
 
김미정 :헉~ 그럼 넣지 말까요?
 
이철강:(뭉탱이 경찰후배한테 쥐어줌)
 
유다희:뒷정리는 먹고 회복한 희원이가 할거야.
 
이철강:이미 넣었는데.
야 맛있으면 장땡이ㅑ
 
김미정 :어이쿠..
 
이철강:비주얼을 봐라
얼마나 맛있겠냐
 
김미정 :그래요 배만 부르면 되죠~
 
이철강:군대에서 많이 먹어봤다 이런거
안뒤진다
 
엉망 진창인 여러분을 보니 이 노래가 떠오르는군요...
 
송재하:철강아, 희원이랑 같이 먹어.
 
유다희:(이철강 쟤는 독을 퍼먹어도 안죽을것같은데)
 
  패트와 매트  ▶ ■
 
강은호:(아니다.. 다 틀렸어. 청소는 내가 하게 될것이다..)
 
이철강:형, 이따 내가 먹여줄게.^^ 기대해라
 
김미정 :오늘따라 배가 안고프네
 
임여은:(물이 왜 안끓는 것 같지... 불 최대로 올린다)
 
유다희:나 밥먹고왔다
 
이철강:(불콰코카코카콰콰코카 올라옴)
 
송재하:(^^...)
 
강희원:누나!!!!
 
이철강:(엄청난 열기....)
 
강희원:저희 집 태우시면 안돼요!!!
 
이철강:(용광로를 불방케 한다...)
 
유다희:이야...열정 뜨겁다
 
이철강:낭만이지 이게
 
강희원:여기 자가도 아니라고요!!!
 
김미정 :우와.. 지금 여름인가
 
이철강:캠프파이어
 
유다희:캠프파이어
 
임여은:아잇 이정도로는 불 안나요~
 
이철강:아씨
 
강은호:오.. 저는 지난번에 벽지를 좀 태워서 물어줬었어요. (추억에 잠김...)
 
강희원:(괴롭...)
 
김미정 :가스비 많이 나오시겠네
 
유다희:이게 청춘이지...
 
이철강:기분나쁘게 왜 같은말함
 
안이래:(멀찍이 떨어져 있다...)
 
이철강:암튼 다음 재료!!!
내놔
뭐였냐
 
김미정 :(구석에서 만화 읽을까)
 
안이래:재하 씨, 가서 좀 말려봐요. (그나마 이쪽이 말릴 수 있는 사람같다.)
 
강희원:네, 재하 형 제발요.
 
송재하:재미있는데 뭐하러 말려~
 
안이래:어휴.
 
강희원:(묶인 채로 너덜너덜 해졌다...)
 
임여은:(죽이 조금 까만 것 같기도... 기분탓인가)
 
김미정 :재하씨 먹을거죠?
 
유다희:ㅋ 사람볼줄모르네 안이래
 
이철강:(기분탓일거야.)
 
안이래:...2순위는 다희 씨예요.
 
강희원:다들 본인 집 아니라고...
 
임여은:(불 슬쩍... 낮춰본다)
 
이철강:야 물 잘 끓는다.
 
송재하:미정이가 먹으면 같이 먹고? (ㅎㅎ)
 
유다희:...........사람 잘보네 안이래
 
이철강:(버섯 손으로 반갈죽 해서 넣으며)
 
김미정 :ㅎㅎ 전 먹고와서 ㅎ
 
이철강:(꽈짖꽈짖)
 
김미정 :버섯 안 씻어도 돼요?
 
안이래:......네. (덩치값 못한다고 생각중.)
 
이철강:...
씻은거겠지
 
안이래:하...
 
이철강:요즘 야채 다 씻어서 나옴
 
강희원:네?
 
김미정 :음...
 
이철강:ㄱㅊ음
 
강희원:형!!!
 
임여은:버섯.. 씻어서 넣어요?
 
강은호:어 좀 타는 냄새 나는데
 
강희원:저 다시 입원해야 할 것 같은데...
 
이철강:야야야야 불좀 줄여
 
김미정 :창문 열까요~
 
강희원:차라리 병원 밥 먹을래요.
 
임여은:(헉.. 불 끄다.)
 
유다희:ㅎㅎ 여은아 소화기 줄까?
 
이철강:희원아. 형이 노력이란걸 해보고 있잖아.
 
임여은:아잇 이번엔 안탔어요~
...아마.
 
강희원:노력이요?
 
이철강:나도 쉬려고 왔는데 거
 
유다희:(킁킁)
 
이철강:내가 다 하고 있네 참내~
 
강희원:저게? (음쓰죽 가리킴.)
 
유다희:(탔는데 이거...)
 
김미정 :냄비가 검해졌다~
 
이철강:계란 지금 넣으면 되지?
 
안이래:아직 채소가 덜 익었는데요.
 
임여은:순서가 있구나... 지금 넣죠?!
 
송재하:넣는 순서가 의미가 있나, 지금?
 
이철강:야 익으면 다 똑같음.
 
유다희:생크림 넣었어?
 
이철강:재하형 이리로 잠깐만 와봐.
 
안이래:생크림은 왜...?
 
임여은:헉... 생크림 사와야되는데...
 
강희원:레시피를 모르면 찾아보는 성의라도 보이시란 말이에요!
 
유다희:검은것보니 하얀게 필요할것같아서..
 
안이래:아...
그렇게 따지면 다희 씨도 하얀데...
 
유다희:레시피 아는데?
 
안이래:들어가실래요?
 
강희원:?
 
유다희:어?
 
김미정 :ㅋㅋ
 
이철강:재하형 와보라니까
 
강희원:누나까지 왜그러세요...
 
송재하:나 왜~
 
이철강:(계란으로 이마 팍 침)
 
김미정 :아까 쌀도 넣는다 하지 않았나
 
이철강:(깨진거 냄비에 넣음
ㅋ
 
송재하:^^..,,,,
 
이철강:땡큐
가셈
 
임여은:(누가 깨졌지?)
 
유다희:야 껍질까지 안에 들어갔잖아
 
강희원:방금 계란 껍질 들어가지 않았어요?
 
김미정 :여기 껍질 많이 들어갔네요
 
이철강:야 다 영양소임 계란껍질도
 
강희원:(바삭바삭 하겠네...)
 
김미정 :양파에...계란에.. 버섯에..
 
이철강:ㄱㅊ음
식감 레전드
 
안이래:..... (얼굴에 흘러내리는 노른자 봄)
누가 근데 철강 씨한테 메인을 맡긴거죠.
 
이철강:형 형은 얼굴에 계란을 쳐발라야 이쁘네.
 
김미정 :혹 나신거 아니에요?
 
유다희:철강이가 보기랑 다르게 듬직하네
 
강희원:일단 전 아닌데요...
 
이철강:내가 은근 리더형ㅋ
 
유다희:급식 만들때 도와달라할걸 그랬어~
 
이철강:(계란 한판 모조리 다 까서 넣음)
 
임여은:그럼 전 총무형 ㅋ 할래요
 
강희원:환자도 집주인도 전데 왜 제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건가요?
 
이철강:(냄비가 커서 다행이다)
 
강은호:... (눈치..;;) 형 여기 키친타올이요.. (슬그머니 전해줌)
 
임여은:(와우)
 
김미정 :와~ 근데 죽이 노란색이에요
 
유다희:희원아 묶여있으면 좀 자
쉬어
 
이철강:야 계란이 신의 한수네
색깔 예~ 쁜거 봐라
 
강희원:제가 지금 자게 생겼어요?
 
이철강:강희원 대가리 색깔 나오네
좋네.
 
안이래:먹으면 희원 씨 머리카락도 노란데 얼굴도 노래지겠네요.
 
강희원:하...
 
김미정 :분명 검은색이었는데
 
송재하:(얼굴 박박....) 음~ 마음이 넓으니까 참아야지~
 
유다희:자장가라도 불러줘?
 
이철강:희원아 젓는거 있냐?
 
안이래:손으로 저으세요.
 
강희원:누나?
 
이철강:(이게?)
 
임여은:에이 집인데 수저는 있겠죠~
 
김미정 :손맛 첨가
 
유다희:안이래 경찰봉으로 저어
 
강희원:형?
 
안이래:네. 굵고 긴거 하나 드려요?
 
강희원:거기 주걱 없어요?
 
이철강:(얼탱이 없음)
줘봐♡
 
강희원:(제발.)
 
유다희:♡
 
이철강:아.
주걱 있다
 
강희원:휴...
 
안이래:....... 다행이네요. (다시 삼단봉 집어넣어)
 
유다희:이미 내가 넣었는데
 
강희원:?
 
유다희:경찰봉
 
안이래:?
 
이철강:또라이야?
 
김미정 :?
 
안이래:(빈 손 본다)
 
임여은:헉...
 
강희원:(사색이 되는 얼굴...)
 
강은호:(희원이 옆에 앉음) 음.. 햄토 만질래? (정신교란)
 
김미정 :경찰봉 죽이래요
 
안이래:열쇠공 판정 90이라 그런지
 
강희원:저 저거 안 먹을래요...
 
이철강:(냄비에서 경찰봉 뺌)
 
임여은:범인의 맛..
 
햄토:찍찍
 
이철강:야 괜찮아
안 녹았어
 
안이래:빠르시네요;;
 
유다희:정의의 맛 추가됐네
 
강희원:햄토야... (복복...)
 
임여은:헉 햄토 일어났다~
 
이철강:플라스틱 아니라 ㄱㅊ아
 
김미정 :민중의 스틱..
 
이철강:좋은 재질이네 거
(주걱으로 휘젓기 시작)
 
김미정 :철분 들어갔겠다
 
이철강:맛나겠다~
 
안이래:하... (물티슈로 박박 닦는ㄷ)
 
이철강:ㅎㅎ
그치 희원아
 
송재하:이거 누가 먹는 거야?
 
강희원:네?
 
이철강:희원이.
 
유다희:강희원
 
임여은:희원씨가.
 
김미정 :희원씨가요
 
송재하:오~
 
강희원:?
 
이철강:그리고 형
 
김미정 :진짜 건강해지겠다~
 
이철강:나빼고 그냥 다 먹지?
 
유다희:아플떈 많이먹어야지
 
강희원:저거 제가 다 먹어요?
 
이철강:쉐프님은 원래 이럴때 지켜보는거임ㅋ
 
강희원:아니죠?
 
김미정 :아프시니까 두고두고 드시죠?
 
이철강:(휘적휘적)
 
강은호:희원아 듣지마..
 
임여은:저희가 열심히 만들었으니 꼭 먹어주세요 ^^
 
유다희:희원이 입도 묶을까?
 
이철강:그럼 못 먹잖아
 
강희원:나 어지러운 것 같애...
 
이철강:야
죽 다됐다 몽글몽글함
 
유다희:먹기전에 풀면..
 
이철강:(주걱으로 한숟갈 뜬다)
 
강은호:(등 토닥토닥)
 
강희원:(퀭...)
 
이철강:강희원 팔 잡아.
 
김미정 :이야..
희원씨 아~ 하세요
 
이철강:빨랑 한명씩 잡으셔
 
죽은... 다 완성됐나요?
 
안이래:저는 안 먹을게요.
 
이철강:(처참한 꼬라지의 계란죽)
 
송재하:(이걸 이제 죽이라고 할 수 있나?)
 
이 죽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사람은 누구죠?
 
이철강:(보기와는 다르게 이철강의 ♡와 엄청난 영양소들이 들어가있다)
 
임여은:(새까만... 그리고 노란... 죽 봄.)
 
김미정 :철강씨가 요리사네
 
강은호:(철강이 형 봄..)(안봄...)
 
이철강:하.. 재능 찾음ㅋ
 
유다희:가만히있던 강희원이지
 
안이래:반갈죽도 죽이라면 죽이겠죠.
 
강희원:저요?
 
이철강:용병 그만둘 이유 생겼다야
 
강은호:민중의 맛 첨가된건데 괜찮나요 이거
 
이철강:(ㅅㅂ 일 관두고 싶다)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생각보다 맛은 괜찮을지도 몰라요!
 
이철강:야 안 녹았다니까 그거
 
한번 봅시다.
 
이철강, 행운 판정.
 
유다희:그래 비주얼은 몰라도 맛은 괜찮을거야 강희원
 
이철강:(두근두근)
운
기준치: 69/34/13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임여은:그쵸 누가 만든건데~
 
이철강:(ㅅㅂ)
 
...
 
안이래:...
 
유다희:이야 두근두근거리네
 
강희원의 눈동자가 흔들립니다.
 
송재하:냄새가 이상한데?
 
강희원:...저 진짜 이거 먹어요?
 
유다희:응
 
임여은:(끄덕)
 
이철강:안 죽는다니까
 
김미정 :네!
 
모두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강희원이 숟가락을 집어듭니다.
 
강희원:(호록...)
우...우.....
 
안이래:(착하네요...)
 
이철강:(뿌듯한 아비의 마음으로 쳐다봄)
 
임여은:낙지도 들어가있어서 몸에 좋아요.
 
강희원:우욱...!!!!!!
 
이철강:(이게.. 부성애?)
 
이게 대체 무슨 맛이죠?
 
이철강:(나도 아빠가 될 준비가 되었나보다.)
 
안이래:축하드립니다.
 
김미정 :축하드려요
 
시큼하고, 쓰고, 짜고, 게다가 이 쇠맛은 뭐냐고요?
 
강은호:희원아 죽지말고 몰래 뱉어 (사색;)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이철강:영양소의 맛이다...
씹고 삼켜라.
 
송재하:(오~ 표정 좋다~)(^^)
 
안되겠어요. 이런 걸 먹였다간 식중독에 걸려서 다시 입원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10인분의 죽은 그대로 버려집니다...
 
안이래:(사이코...)
 
강희원:하아...
 
유다희:아깝다...
 
김미정 :버려졌대..
 
임여은:헉..
 
강희원:저 방금 염라대왕을 보고온 것 같아요.
 
이철강:(저런)
 
안이래:애꿎은 재료만 버렸군요.
 
유다희:음식 버리면 안되는데..
 
이철강:그만큼 맛있었구나
 
강은호:(음쓰봉투 짜맴)
 
안이래:음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물이었던가요?
 
임여은:계란한판이...
 
김미정 :계란 비싼데...
 
이철강:야 먹을 수 있으면 다 음식이지
 
강희원:하...
 
임여은:이게 다 생크림 안넣어서 그런 거예요
 
이철강:아.
맞네.
 
유다희:아.
 
어째 처음 봤을 때보다 강희원이 안색이 더 나빠 보입니다.
 
이철강:씨.. 그걸 까먹었네.
참내
 
김미정 :식용색소라도 사올걸 그랬네요
 
안이래:(말을 만다)
 
이철강:...
일은 내가 했는데 왜 얘가 더 힘들어보임?
 
뭐, 요리는 실패했지만 다른데서 만회하면 되겠죠!
 
이철강:(얼탱이 없음)
 
안이래:일을 철강 씨가 해서?
 
일단 설거지부터 할까요? 싱크대가 꽉 찼어요.
 
이철강:허, 참내
 
유다희:허우...
 
설거지에 자신 있으신 분?
 
이철강:그럼 난 걍 누워있을래 참, 허 참내.
 
임여은:(슬픈 마음으로.. 고무장갑 낀다..) 파티원 구해요
 
김미정 :철강씨가 오늘 요리사니까
 
강희원:접시는 깨지 말아주세요...
 
유다희:가만히 지켜봤으니까 내가 할게...
유다희 착하다.착해.
 
안이래:네?
왜 누우시죠.
 
강은호:둘이 하시면 되겠다! (소파 가서 냅다 눕기)
 
이철강:(편의점 아저씨포즈로 누움)
 
안이래:설거지 하셔야죠.
 
이철강:요리는 내가 했자너
 
강희원:미친 사람들...
 
유다희:안이래 너는 은근 또 빠진다?
 
안이래:제가 할게요.
 
송재하:다들 착하네~ 착해~
 
김미정 :근데 냄비가 원래 검은색이던가요
 
안이래:?
 
이철강:희원이는 형이랑 누울까 ^^
(앙큼)
 
강은호:네 형^^
 
이철강:(옆자리 톡톡침)
 
임여은:원래 검정색이었을걸요?(모른척)
 
이철강:뭔데 니는
너도 아픔/
 
설거지는 임여은, 유다희, 안이래. 이 세 사람이 하기로 합니다.
 
강은호:.... (시무룩)
 
세 명, 행운 판정.
 
김미정 :와~ 힘내요~
 
이철강:오던가^^
 
임여은:셋이서 데이트 하겠네~
 
안이래:흠... 제가 빠져 줘야 하나 싶은 조합이네요. '
 
유다희:(안이래 눈치없네..)
 
강희원:그냥 둘이 누워 계세요.
 
임여은:
운
기준치: 20/10/4
굴림: 24
판정결과: 실패
 
안이래:빠지겠습니다.
 
이철강:(탁탁!)
 
임여은:(어라)
 
쨍그랑!
 
안이래:...
 
이철강:어허~ 이거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닌
 
김미정 :어이쿠
 
유다희:어딜 빠질려고
 
이철강:으씨 깜짝아
 
임여은:........................ 저 아니에요
 
어라, 우리는 냄비를 헹구고 있지 않았던가요?
 
안이래:어그로를 그릇으로 끌 필요는 없었던 것 같네요.
 
유다희:안다쳤어?
 
이 접시는 어디서 튀어나온거죠?
 
이철강:(냄비를 깼네)
(아)
 
아주 산산 조각이 났습니다.
 
강희원:그거 비싼건데...
 
이철강:잘하는 짓이다 거~
 
임여은:안다쳤... 곧 제 지갑이 다칠듯...
 
유다희:저기 쇼파 가서 쉬고있어..
 
이철강:내가 요리를 했기에 망정이지
 
접시가 깨진 건 깨진 거고, 설거지는 마저 해야죠.
 
유다희:(깨진 그릇 치움....)
 
임여은:혼자 하기엔 설거지거리 너무 많지않아요?
 
송재하:다희가 저런 말을 하는 모습을 보네...~
 
유다희:(증거인멸)
 
유다희, 행운 판정.
 
유다희:
운
기준치: 71/35/14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아.
 
김미정 :붉다 붉어
 
안이래:이건... 피인가요?
 
쨍그랑!!!
 
 
이철강:아까 강은호 피 아니냐?
아씨 깜짝아
 
임여은:헉.
 
그러니까, 우리는 냄비를 설거지 하고 있다니까요?
 
김미정 :헉
 
이 접시는 대체 왜 깨지는 건가요?
 
이철강:다 꺠먹어라 거...
 
강희원:그것도... 아끼는 건데...!
 
임여은:괜찮아요?(손 살펴봄)
 
유다희:후웅... 나많이 놀랐쩌...
 
안이래:...... 괜찮아요? (희원이 봄)
 
이철강:어우씨
 
강희원:안 괜찮은 것 같은데...
 
강은호:희원아.. 내. 내가 다시사줄게내가 (패닉)
 
송재하:(눈 끔뻑)
 
이철강:저거 애교피는거 봐
 
김미정 :다음엔 접시 사와야겠네
 
이철강:하여튼간에 연애하는 것들
 
임여은:(다희 꼬오오옥 안아줌~)
 
강희원:강은호가 착하다고 느껴질 정도라니.
 
안이래:그릇은?
 
유다희:(입모양 뻥끗- 뭘.봐)
 
김미정 :(에휴)
 
이철강:(답으로 뻑큐 날려줌)
 
아무래도 설거지는 그만두는 게 좋겠어요.
 
임여은:그릇... 사줄게요 미안합니다......(월급 털 생각..)
 
그럼 다음은... 이 지저분한 방을 좀 청소 해 주는 건 어떨까요?
 
이철강:...아 걍 내가 내면 되잖아 얼만데 거?
 
안이래:이건 제가 하겠습니다.
 
이철강:(후비작)
 
임여은:(깨진 그릇.. 치우기..)
 
유다희:접시깬거 미안하니까 나도 청소 도울게
 
강은호:원래는 은호가 청소담당이거든요^^ (손들기)
 
송재하:청소라도 도와줄까~
 
이철강:(그냥 누워있기를 선택함...)
 
유다희:이걸로 우리 둘 접시비는 퉁치는거다?
 
안이래:?
 
안이래, 강은호. 두 명이 청소를 합시다.
 
강은호:.... (신장 하나는 꺼내놓고 가셔야 할텐데.)
 
이철강:(한국집이 보일러가 돌아서 따듯하긴 해~)
 
안이래, 행운 판정.
 
유다희:(아..청소로 때울수있었는데 돈나가겠네)
 
안이래:
운
기준치: 50/25/10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죄송.
 
이철강:이야~
 
강은호:
운
기준치: 65/32/13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김미정 :오
 
이철강:이야~?
 
위이이이잉... 덜컥?
 
유다희:이야
 
안이래:다행이네요.
 
송재하:친구밖에 없네~
 
임여은:덜컥?
방금 무슨소리가..?
 
강은호:(쓱싹쓱.삭쓱삭쓱삭슥삭)
 
이철강:쟤 청소부로 고용하면 일 잘 하겠다
 
안이래의 손에 있던 청소기에 무언가 걸렸습니다.
 
안이래:불길한데.
 
아까 깨진 그릇 파편인가요? 단단히 걸려 버렸네요.
 
임여은:(이번것도 햄토가 조종하는건가.. 그런 생각하며 구경)
 
유다희:(큼...)
 
임여은:........(시선 피함)
 
청소기가 더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유다희:(크흐음....)
 
이철강:야, 줘봐 내가 고쳐보게.
 
강희원:누나 믿었는데...
 
김미정 :어이쿠
뭐가 걸렸나
 
안이래:미안해요.
 
이철강:(청소기 뺏어들고 필터칸 열어보려함)
(열다가 박살내서 먼지를 쏟았다.)
....
 
송재하:고치려는 거 맞지?
 
그 와중에 강은호는... 반짝반짝, 아주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 중이군요.
 
임여은:으악!
 
유다희:으악!
 
멋져요, 멋져. 확실하게 1인분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철강:(공기중에 퍼지는 먼지 ,,,)
은호야 여기도 좀 해주라
 
강희원:너밖에 없다...
 
이철강:(청소기 가져다 버림)
 
임여은:엣취!
 
강은호:(창문 열어서 환기..)
 
유다희:(2인분이상 해야될것같은데)
 
강희원:형?
 
이철강:야
새거 사줄게
 
강희원:그거 다*슨인데...
 
이철강:괜찮어~
 
임여은:부자다 부자..
 
강은호:(희원아 집도 새거 사달라고 해.)(소곤)
 
이철강:버려 그냥 버려
 
강희원:(좋은 생각이다.)
 
임여은:접시도 새로 사달라해요(소근)
 
강희원:(좋은 생각2.)
 
이철강:청소나 해라 들
 
강희원:형. 보상은 확실히 해 주셔야 할거에요...
 
유다희:여기 쇼파 밑도 치워줘
 
이철강:몸으로 떼우면 안되나?♡♡
 
강은호:음. (쇼파 밑만 피해서 치우기)
 
이철강:(앙큼)
 
유다희:(집에 숨겨둔 재미있는건없나... 청소하는척 뒤적)
 
김미정 :(돈 안나오나..)
 
강희원:다희 형, 뭐 하세요?
병문안 오신 거 맞죠?
 
이철강:재밌는 장난감은 없음?
 
유다희:(여기서 약점하나 잡으면 접시비용 안내도 될텐데...)
 
뽀득뽀득, 반짝반짝...
 
임여은:그거 철강씨가 사준대요(소근)
 
청소기가 망가지긴 했지만, 어찌저찌 청소가 끝났습니다.
 
집이 한결 깔끔해졌네요! ......그렇죠?
 
이철강:예~
 
유다희:(철강이가 사주는 재미있는 장난감이라... 성인장난감인가)
 
그나저나, 강희원의 표정은 아까보다도 더 안 좋아 보입니다.
 
임여은:(아무것도 안했지만 땀 슥 닦는척..)
 
이철강:(그거 말한거 맞음)
 
임여은:(헉)
 
김미정 :음~ 가구가 많이 사라졌다
 
이철강:(사준다고는 안했던 것 같은데?)
야 훨씬 깔끔하자너.
 
하는 일에 사사건건 말리기만 하더니! 나 참!
 
이철강:미니.. 미니멀리즘.
머시기.
어.
 
유다희:(사줘 걍. 동정이 힘들어보이는데)
 
강은호:(형 영어 잘하지 않았나.)(머리벅벅)
 
이철강:(♡♡)
 
병문안의 꽃은, 역시 그거죠. 살뜰한 간호.
 
이철강:(발음은 좋음)
 
함께 간병을 해 줍시다.
 
이철강:음.
 
어서 누워, 강희원!
 
강은호:희원아... 밥부터? (망함) 목욕부터? 아니면....
 
송재하:그래그래~ 누워~
 
김미정 :희원씨 누워요
 
임여은:아니면...?
 
이철강:(흥미진진)
 
강희원:누우면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유다희:은호도 누울까?
 
이철강:(둘이서 하면 관전 쌉가능)
 
강희원:쟨 왜 누워요?
 
강은호:(잠깐잠깐.)
 
안이래:나가 있을까요?
 
임여은:그래야겠네...
 
안이래:밖에서 문 잠궈드려요?
 
강희원:잠깐만요.
 
이철강:ㅎ 난 신경쓰지 말고.
 
임여은:(다희 눈 가려줌)
 
유다희:안그래도 좁은데 괜찮네
 
강희원:네?
 
유다희:(아쉽..)
 
이철강:쓰..
 
유다희:(힐끔)
 
이철강:어디가 아픈건데 근데.
열남?
(강희원 이마 짚어봄)
 
다들 진정하세요, 퇴원 하긴 했어도 강희원은 아픈 몸이라구요!
 
그렇고 그런 일은... 나중에 하는 걸로 합시다.
 
이철강:(일단 하긴 하는거구나)
 
안이래:'나중에'...?
 
유다희:(하는구나....)
 
송재하:그래그래, 경험도 없는 애한테~
 
임여은:(안하는건 아니구나..)
 
아무튼 강희원을 침대에 눕혔습니다.
 
눕히긴 했는데...
 
간병은 어떻게 하는거죠?
 
유다희:옮기면 낫는다는데 누가 키스해봐
 
이철강:(사랑과 열정으로♡♡)
 
임여은:아플때는 잠만큼 좋은 약이 없는데... 토닥토닥 재워줄까요?
 
탐사자 전원, 지능 판정.
 
이철강:난 안돼 곧 출국해야함
 
임여은: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안이래:
지능
기준치: 76/38/15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유다희: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송재하: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은호: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철강: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안이래:(...)
 
김미정 :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휴
 
유다희:역시..다들 바보냐?
 
이철강:(ㅅㅂ)
(멍......)
 
송재하:바보 한 명 있네?
 
김미정 :바보가 있네요
 
 
(From 루 루. (GM)): 물수건을 올려줘야죠!
 
강은호:영어로 말해주면 알아들으실지도 몰라요.
 
이철강:Shut up
 
임여은:음... 아까 이마 뜨거웠어요?
 
유다희:바보 조용.
 
이철강:(Sheesh)
아까
모르겠던데
 
강은호:업.. (머리벅벅)(영어 잘 못하는편,)
 
이철강:내 손이 뜨거워서;
 
유다희:누가 물수건 좀 갖고와봐
 
안이래:가져오죠.
(깨끗한 수건 물 묻혀 짜내어 건넨다.)
 
이철강:(머리벅벅하는 으노나 지켜봄)
간호는 알아서 잘들 하네
(벌러덩)
 
김미정 :철강씨 좁아요
 
역시 간호 하면 물수건이죠!
 
유다희:(강희원 얼굴에 물수건 전체를 덮는다)
 
임여은:(어라)
 
이철강:알아서들 누우셔
 
강희원이 열이 났던가? 그것까진 모르겠지만요.
 
유다희:몸도 닦아줄까?
 
강은호:.... 운명하셨습니다. (연기톤)
 
임여은:우. 운명하셨습니다.
 
이철강:(야 나 저거 물고문 현장에서 봤는데)
 
김미정 :고인의..
 
송재하:희원이 괴롭힘당하네~
 
강은호:물온도 어떠세요?
 
유다희:애들아 아직 안죽었다
 
임여은:무릉도원이네요~
 
강희원:제발...
 
강은호:(누가 덮었는데.)
 
김미정 :딱 적당하다~
 
다들 성질이 왜이렇게 급해요? 일단 물부터 받아 오자구요.
 
이철강:희원이 부럽다~ 저렇게 간호도 받고~
(무표정)
 
누가 떠 올까요? 물을 흘리지 않게 사뿐사뿐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유다희:어? 물도 안 묻은 수건이였네..
 
안이래:.....?
 
이철강:뭐한거냐 그럼
 
김미정 :뭐지!
 
강희원:(수건 치움.)
 
이철강:아~ 씨 이 바보들
내가 나서야겠네.
 
임여은:그냥 의사놀이 한거죠///
 
강희원:큼큼.
 
이철강:(물 가져오러간다)
 
유다희:햄토가 물떠오자
 
임여은:햄토가...?
 
유다희, 진심인가요?
 
햄토:찍.
 
유다희:(거대햄토 이철강)
 
이철강:??
 
...햄토. 할 수 있겠어요?
 
임여은:(거대햄토.)
 
이철강:(내가 왜 햄토야)
 
유다희:(작아보여서)
 
이철강:하.. 할 수 있지 그럼 씨
 
유다희:(거기가)
 
김미정 :멋지다!
 
이철강:(유다희 꼬라봄)
 
송재하:(웃참)
 
강은호:(사색)
 
이철강:형보단 크니까 웃지마
까봐?
야 다 까보던지
 
유다희:까봐
 
이철강:이것들이
 
햄토 대신 거대 햄토, 이철강이 다녀오는 걸로 합시다.
 
송재하:까~
 
안이래:나가야겠다.
 
이철강:임여은이랑 여자들은 나가있어
 
김미정 :꺄~
 
다들 진정해요. 여기서 옷을 벗지는 말자구요.
 
이철강, 은밀행동 판정.
 
이철강:
은밀행동
기준치: 20/10/4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유다희:은밀하게 옷벗지는 말고
아.
 
김미정 :이야
 
이철강:(우.당탕)
 
강은호:엎었는데.
 
송재하:철강이는 잘하는게 뭐야~?
 
유다희:이야...
 
이철강:(개 씨게 넘어짐)
 
어라.
 
김미정 :아프겠다
 
이철강:(ㅈ이 너무 커서 걸렸다)
 
송재하:하~나도 없네~
 
유다희:햄토가 일 더 잘하겠다
 
이철강:(ㅈㅅㅈㅅ)
 
물을 담은 대야가 바닥에 엎어집니다...
 
임여은:앗차가~
 
물이 흥건하네요.
 
김미정 :워터파크네요
 
강희원:간호를 해줄 생각이 있긴 하신거에요?
 
이철강:(대가리부터 떨어져서 아픔)
(파르르...)
 
강희원:저거 누가 치우는데...
 
강은호:형 괜찮으세요?;; (손내밀..)
 
유다희:청소하면 은호지
(힐끔)
 
이철강:씨....(손잡고 일어나기)
대충 물에 강희원을 묻히면 되는거 아니야?
 
임여은:그대를만나고~(노래불러줌)
 
이철강:쟤로 대걸레질 해
(일1진 인성 어디 안감)
 
이철강, 괜찮아요?
 
이철강:하낫또 안 아퍼.
 
너무 과격한 방법은 쓰지 말자구요. 강희원은 환자니까요.
 
김미정 :튼튼해보이는데
 
이철강:(혹 개크게 남)
 
강은호:(머리 문질..) 오. 햄토만하다
 
유다희:환자가 셋이네...
 
다행히 대야에 물이 조금 남아있어요. ...아주 조금이지만!
 
이철강:씨...
 
이걸로 수건을 적셔서 이마에 올려 주는거에요.
 
이철강:...
수건 줘봐
흰대가리
 
...할 수 있죠?
 
유다희:야 철강이 이해 못한것같은데?
다른놈이 해봐
 
김미정 :철강씨 사람은 죽이면 안돼요
 
임여은:햄토만한 혹vs혹만한 햄토..
 
이철강:(이마가 좀 아픔)
내놓으라니까??
 
이철강, 근력 판정.
 
이철강:
근력
기준치: 90/45/18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강은호:(싸.싸우나)
 
임여은:쭉 짜요~
 
이철강:(근육 꽈직꽈직)
 
물을 잘 짰네요. 적당한 물수건이에요.
 
그대로 이마에 올려줍시다.
 
유다희:잘하는게 있긴하네
 
이철강:ㅋ...
 
임여은:역시 힘..
 
송재하:이거라도 잘해야지~
 
김미정 :한번에 짤 수가 있구나
 
강희원:이건... 나쁘지 않네요...
 
이철강:(이것들이)
 
강은호:형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철강:그래 은호야 상으로 수건을 주마
가서 올려
 
강은호:음. 희원아~ 눈 감아.^^
 
이철강:(손에 철퍽 얹어줌)
 
강희원:?
 
강은호:(머리에 살포시.. 물수건 얹어주기)
 
이철강:섬세한건 쟤 시켜야해
 
강은호:(이마 톡톡.)
 
강희원:(이 온도... 습도... 나쁘지 않다.)
음.
 
유다희:(왜 긴장되는거지?)
 
휴, 다행이에요. 드디어 강희원의 안색이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김미정 :흠....
 
이철강:(혹 문질)
오.
야 봐봐 간호해주니까 훨 낫네
 
역시 우리들이 병문안을 와준 덕분이겠죠?
 
이철강:참ㅋ 우리 안 왔으면 어쩔뻔 함?ㅋㅋ
 
강희원:...좀 힘들긴 했지만...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힘겨운 미소...)
 
송재하:우리 이제 가라는 거야?
 
이철강:^^
 
강희원:네, 이제 돌아가셔야죠.
 
송재하:싫어~
 
이철강:술 마시면 안돼?
 
강은호:집 가기 귀찮은데.. 나 재워줘.
 
강희원:벌써 10시가 넘었어요.
 
유다희:자야겠다
 
이철강:맥주 사오면 마실 사람
 
김미정 :귀찮은데...
 
강희원은 돌아가라고 하지만...
 
강은호:헐 저요~
 
임여은:잠온다..(꿈뻑..)
 
다들 갈 생각이 없는 건가요?
 
이철강:ㄱㄱ 금방 사옴
 
송재하:맥주 좋지~
 
김미정 :여기서 다같이 자요~
 
유다희:맛난것도 사와
 
강은호:희원아 우리 너네 집에서 술마실건데
 
이철강:뭐 먹을건데
 
강은호:너도 올래?
 
이건 뭐, 더이상 병문안도 아니네요.
 
이철강:치킨?
 
강희원:대체 무슨 소리야?
 
유다희:죽보다 맛있는걸로
 
이철강:걍 배달 시키자
 
김미정 :희원씨 주무세요
 
이철강:쟤 재워 그냥
 
김미정 :누가 기절 시켜봐요
 
임여은:맛있겠다~ 이 인원이면 한 8개 시켜야되느거 아녜요?
 
이철강:곁을 따스하게 지켜줄게
8개??
 
다들 집에 돌아가기 싫은 모양이에요.
 
이철강:...그런가.
시킴ㅋ
후라이드로 통일.
 
더 간병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변명도 없군요.
 
유다희:아-!
 
이철강:반박 안 받음 ㅅㄱ
 
임여은:굿.
 
강은호:(희원이 자장자장..)
 
햄토:찍.
 
정말 좋은 동문들입니다. 강희원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강희원:...
 
임여은:(아맞다.희원이 자장자장..)
 
이철강:(훈훈함)
 
강희원:치킨 주세요.
 
이철강:(맥주사러 나감)
 
유다희:(훈남)
 
송재하:근데 여기 앉을 수는 있어? (두리번...) 좁은데.
 
유다희:합체 자리해
 
송재하:여기서 어떻게 사는 거래~
 
임여은:다들 한명위에 겹쳐서 앉아요
 
송재하:좋지^^
 
강은호:철강이형 오면 소파 돌려달라고 하면 될걸요?
 
그렇게 우리는 치킨도 먹고, 술도 마시고...
 
임여은:희원씨 집이니까 희원씨 첫번째로 앉는 영광을 드립니다..
 
이철강:(쾅ㅋ오카오카옼옼아ㅗ코코아 문 두들기는소리)
 
강희원의 집에서 자고 가기로 합니다.
 
이철강:야!!!!!!!!!!!!!!!!! ( 문 밖에서 소리들림)
 
임여은:(아깜짝이야. 문 열어줌)
 
이철강:ㄳ
(맥주 한 빠께쓰씩 사옴)
 
  잘자요 굿나잇  ▶ ■
 
안이래:(난장판이군...)
 
임여은:(와우)
 
김미정 :아래 아무도 안사나
 
누가 틀었는지 모를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철강:희원아 너도 먹을래?
아 아프지 니
 
임여은:먼저 잠드는 사람 얼굴에 낙서 당하기~
 
강희원은... 대답이 없군요.
 
김미정 :제가 낙서 해드릴게요~
 
잠든 걸까요?
 
이철강:벌써 잠?
 
임여은:헉...
 
김미정 :헉...
 
안이래:(손가락을 코에 대본다)
 
충격적인 현실에 기절한 걸지도 모릅니다.
 
유다희:죽었나...
 
이철강:(맥주나 뜯어서 마시기)
 
임여은:기절한거아냐...?(코에 손대봄)
 
강희원:(코오...)
 
김미정 :살아있죠?
 
안이래:주무시네요.
 
송재하:잘 자네~
 
임여은:살아있어요.
 
송재하: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유다희:가만히 있으니 천사같네
 
네, 강희원은 잘 살아있어요.
 
유다희:그럼 이제 놀까?
 
이철강:맥주나 마셔 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이철강:환자가 자면 좋은거지
 
우리들의 시간인거죠?
 
유다희:건배-!
 
이철강:디비자라 그래.
건배~!
 
임여은:건배~
 
아! 즐거웠어요!
 
안이래:(이래도 되나?)
 
강은호:건..배~ (내가치우겠지..)
 
이철강:(바닥에 맥주 흘리고 벌써 난리남)
 
내일 아침에 강희원의 표정이 기대 되는데요?
 
이철강:술게임하자
 
김미정 :건배~~
 
뭐, 지금은 일단 즐기자고요!
 
송재하:(술게임이라... 젊네~^^)
 
유다희:(한잔 마시고 취한적 여은이한테 찝적거림)
 
안이래:어우..
 
강은호:내보냅시다.
 
임여은:(귀여워.. 꼭 안아줌)
 
이철강:야 커플은 방 따로 잡아라
(유다희 허리 발로 약하게 깜)
 
김미정 :커플은 다른 곳에 보내죠
 
이철강:원룸에 살아서 얘는
 
END 2. 파티는 지금부터야!
 
 
유다희:아 우리도 같이 놀거라고!
 
강희원:(하...)
 
유다희:자 파티다-!
 
이철강:(일부러 호응 안해줌)
 
안이래:(조용~)
 
강은호:(...)
 
이철강:(갑분싸.........)
 
유다희:(신경 안씀)
 
이철강:(햄토의 찍.... 거리는 소리 울려퍼짐)
 
햄토:찍....
 
김미정 :귀여워..
 
임여은:귀엽네...
 
이철강:쥐새끼 보면 볼수록 귀엽긴 하다잉.
 
송재하:뭐, 재미있었네~
 
김미정 :꾸시꾸시 해주면 좋겠다
 
이철강:나도.
 
강은호:(꾸시꾸시)
아
 
이철강:내가 이렇게 요리에 재능이 있을줄은
 
임여은:(은호가)
 
햄토:(꾸시꾸시)
 
김미정 :은호씨가 하시네
 
유다희:강은호 뭐냐
 
이철강:(갑자기 꾸시꾸시하는 사람 하나 쳐다봄)
 
강희원:?
 
강은호:(수치사)
 
이철강:일심동체 그캉 아니냐
 
강희원:뭐하냐...
(비척비척...)
 
이철강:야
좀비 깼다
 
유다희:(강은호얼굴에 수건 덮어줌)
 
강희원:하아...
다들 제 집에서 나가세요!!!!
 
강은호:희워나아아~
 
강희원:너도 가라.
 
송재하:희원아, 그래도 재미있었지?
 
이철강:그치만. 치킨 8개 배달 올건데.
 
김미정 :집가면 작업 해야해요...
 
유다희:그래도 재미있었지?
 
강은호:(취해서 들러붙기) 좋았으면서~
 
김미정 :싫어싫어~
 
이철강:아직도 진구비실인가 그거 그림?
 
강희원:뭐가 좋은데...
제발.
 
김미정 :.....
 
이철강:트위터 계정 좀 알려줘봐
팔로우 하게
 
임여은:좋죠?(희원 어깨동무~)
 
이철강:(오타쿠를 괴롭히는 법)
 
김미정 :트위터 하세요????
 
이철강:가끔 들어가보긴 함
인스타 하지 그래도 요즘 누가 트위터함ㅋㅋ
개퇴물앱
 
송재하:(철강이 냅다 딱밤 때리기)
아까 계란~
 
유다희:(싸워라-!싸워라-!)
 
이철강:아.
 
임여은:우리오빠 마음약해서 이런거 보면 안되는데(다희 눈 가려줌)
 
이철강:뒤질래?ㅡㅡ
 
강은호:싸우지마세요..싸우지..싸우지마세요
 
안이래:(오빠라고 부르는구나...)
 
이철강:그때 못 겨룬 실력 지금 겨뤄봐??
 
유다희:(후웅....눈가려져서 못봄)
 
이철강:(후웅 열받음)
 
김미정 :(흐음...)
커플은 다 저러나
 
안이래:(생각해보면 희원 씨가 제일 어린데... 안타깝게 됐네요.)
 
송재하:커플 앞에서 싸울 수는 없지... (^^)
 
임여은:제가 눈 가렸어요 킵고잉.
(농담)
 
강은호:(은호는요...?)
 
유다희:(킵고잉)
 
이철강:(나도 킵고잉 콜인데)
 
안이래:(동갑이니까 묶어서.)
 
강희원:힘들다...
 
임여은:헉 희원씨 힘들대요 달래줘야할 것 같은데~!
 
강은호:햄들다...
 
햄토:찍...
 
김미정 :찍찍이
 
이철강:형이 달래줄까? (몸으로)
 
유다희:(...싸해지는 분위기)
 
이철강:(앙큼)
 
유다희:우..우웨에엑에엨-!!!!
 
김미정 :청소 또해야겠다
 
이철강:(상큼)
 
임여은:오..
 
강은호:아!!!!!!! 토 화장실에다가 하시라고요!!!!!! (패닉.)
 
이철강:조심해 니 남친 내가 뺏는다
 
임여은:어..?
 
이철강:(농임..............)
 
유다희:..........
 
이철강:(집에 가봐야겠다)
 
유다희:(이철강 연락처를 차단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안이래:저는 돌아가겠습니다.
 
유다희:여은아 가자
 
이철강:(맞차단)
가자 그냥
치킨 8개 니가 다 먹어라
 
김미정 :차 있으신분~
 
이철강:천천히 먹으셈 냉장고에 먹을 것도 없드만
난 택시타고 갈거임
 
유다희:우리 술마셔서 운전 못해
 
강은호:술마시고 운전은.. 안돼요
 
김미정 :그렇네
이래씨한테 잡혀갈 뻔 ㅎㅎ
 
이철강:아.
 
임여은:(차는 있는데 술을 마셔버렸네..)
 
강은호:나는 그냥 자고 갈래 희원아.. (흐느적)
 
임여은:어쩔 수 없이 희원씨네 집에서 자야겠다..
 
김미정 :자고 가야겠네
 
이철강:(희원이 품에 현금 다발 찔러주고 간다)
난 간다 이제
빠요~
 
임여은:헉. 부자다 부자...
 
이철강:다들 안 뒤지면 다음에 또 보자 ^^
 
유다희:그거 접시값 포함이다 희원아.
 
이철강:(문 쾅!!!!!!!!!!!!!! 닫고 나감)
 
송재하:여기서 자려고 해도 잘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
 
임여은:헉.. 문 부서지겠다..
햄버거처럼 누워요 우리
제가 제일 위에 눕겠습니다.
 
송재하:희원이, 다음에 또 보자? (선물로 사온 값비싼 선물들 두고 감...)
 
강은호:(이미잠들어버림.)(드르렁)
 
임여은:헙...
우린 그냥 갈까요 저 둘을 위해...?(다희 옷자락 잡음)
 
이철강:(재하형이랑 마주치겠다)
 
유다희:...그래(합체 햄버거 하려는 여은이 데리고 나간다)
 
송재하:(나가다가 철강이 마주치고 어깨동무하기^^)
 
이철강:(으!)
 
임여은:(뒤에서 둘의 훈훈한 모습 지켜봄)
 
이철강:(뒷통수가 따가움)
 
강희원:내 소중한 집이...
 
 
루 루. (GM):
rolling 1d8
(
7
8
)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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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돌커] 걱정 마! 병간호는 우리가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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